‘끝까지 사랑’이 리메이크 OST로 인기를 끌고 있다. 

OST 첫 가창자로 나선 V.O.S 김경록의 뒤를 이어 제이세라가 남다른 가창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. 

지난 7월 29일 김경록이 발표한 OST Part.1 ‘너에게로 또 다시’는 1989년 변진섭이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표한 국민 애창곡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. ‘끝까지 사랑’ 시청자들은 원곡에 비해 더욱 비감하고 애절함이 배어나는 김경록의 가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조 화를 이루어 몰입감을 높였다. 

특히 이번 곡은 김경록이 7년만에 선보이는 OST 곡으로 알려진 가운데 팬들과 시청자들은 격정적인 김경록의 가창력이 감동을 더했다는 호평을 내렸다.

시청자들은 귀에 익숙한 또 다른 곡에도 관심의 초점을 맞췄다. 1997년 고한우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‘암연’이 실력파 가수 제이세라(J-cera)의 목소리로 다시 만들어져 시청자 심금을 울렸다. 

원곡에 비해 담백한 감성이 느껴지는 제이세라의 ‘암연’은 세련된 피아노 라인과 웅장한 스트링 라인이 곡 분위기를 주도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이 감각적으로 느껴진다.  

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“드라마의 시청 연령층을 고려해 80~90년대 인기곡 리메이크 위주의 OST 수록곡 구성을 기획했는데 ‘너에게로 또 다시’와 ‘암연’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다”고 밝혔다. 

한편 ‘끝까지 사랑’ OST Part.3로 발표한 태사비애의 ‘헤어질 때 하는 거짓말’은 카카오뮤직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지속세를 보여주고 있다. 연인들이 헤어질 때 하는 거짓말을 주제를 솔직하게 표현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. ‘라이브의 황제’ 박강성이 지난 12일 발표한 ‘니가 없다’ 또한 팬들과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.